비행 게임의 98%는 물리 법칙을 속인다: 조종사가 본 시뮬레이션의 진실

나는 시카고의 풍동 실험실에서 프로토타입 시뮬레이션이 실수로 추락하는 순간을 기억합니다. 속도 120노트에서 갑작스럽게 스톨 상태에 빠진 이유는 잘못된 코드가 아니라, 잘못된 물리 법칙이었습니다. 게임 엔진은 항공역학 곡선을 부드럽게 다듬고 관성 텐서를 무시하며 양력을 가짜로 만들어 ‘재미있게’ 만들었죠. 그때야 비행 게임은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환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통제의 환상: 게임이 당신의 직감을 기만하는 방식

대부분의 항공 게임에서는 조이스틱 입력 후 제트기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실제 비행은 매끄러운 입력-반응이 아니라 지연된 피드백, 질량 분포 변화, 초당 변하는 대기 난류와 함께 진행됩니다.

‘Aviator game’ 같은 작품은 이륙 직후 마하 0.7까지 급속도로 가속되며, 회전 단계나 지상 효과 없이 바로 ‘붐!’ 하는 식입니다. 이건 비행이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입니다.

현실 세계의 항공기는 즉각적으로 운동량을 해소할 수 없습니다. 고각도 공격 시 예측 불가능하게 스톨되며, 이는 플레이어 실수 때문이 아니라 날개 상단에서 기류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 때문입니다. 이건 정확성 문제가 아니라 안전 문제입니다.

진정한 조종사들이 따르는 다섯 가지 법칙 (게임은 이를 무시한다)

1. 즉각적인 양력 생성 없음

항공기는 스틱 뒤로 당기면 마법처럼 양력을 생성하지 않습니다. 각도와 공기 속도에 따라 점차 형성됩니다. 게임은 입력 후 즉각적인 상승 효과를 보여주며, 나쁜 근육 기억형성을 유도합니다.

2. 저항력은 선형적이지 않음

속도가 마하 0.3 이상 되면 저항력은 지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대부분 게임에서는 이를 평탄화해 고속 조작이 너무 쉽게 느껴집니다.

3. 스톨 복구는 즉각적이지 않음

스톨 감지 이후 복구까지 시간 차이는 특히 쌍발기나 제어 권한 낮은 드론에서 치명적입니다. 게임에서는 ‘긴급 부스트’로 즉시 복귀하게 만듭니다—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4. 엔진 반응 지연 존재함

조절레버를 완전히 열어도 터보샤프트엔진이나 구형 엔진에는 스풀업 지연 시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게임은 F-86 사브르 같은 전투기에서도 즉각적인 출력 제공—결국 전투나 긴급 상승 동안 핸들링 특성을 왜곡합니다.

5. 환경 피드백 누락됨

게임들은 미크로버스트, 바람 벽 현상, 열대 상승 기류 등을 무시하며, 횡풍 보정 메커니즘마저 삭제하기까지 합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날씨가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배우지도 못하고, 더 나쁘게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는 예외 사례가 아닙니다—FAA Part 61 교과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원리입니다. 그럼에도 절반 이상의 현재 ‘비행 시뮬레이터’ 제품들은 이를 생략하거나 단순화해 재미 중심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이는 인간 생명과 훈련 결과에 책임 있는 분야에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실제로 비행기를 운항할 사람들의 사고 방식과 판단 능력을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자의 응급 구조 드론 운영자부터 자연재해 대피 계획 담당자까지 말입니다. misinformation(오해)의 대가는 점수 하나가 아닌, digital fiction(디지털 소설)로부터 형성된 잘못된 직관으로 인한 인명 피해라는 점에서 측정됩니다. 왜 우리는 계속 이런 일을 할까요? 그 답은 기술보다 윤리에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성과보다 충성도를 우선시하는 구조적 유혹; dopamine(다모닌) 자극보다 인지 정확성을 중시하지 않는 디자인 철학; 모두 함께 ‘일러전 경제’라는 문제를 만들어냅니다—where entertainment trumps education even when lives depend on truthfulness.. 즉, 오락성이 교육보다 우선되는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우리가 정말 건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미래에는 더 현실적인 시뮬레이션뿐 아니라, ‘왜’ 일이 일어나는지를 가르쳐주는 도구여야 합니다—단순한 버튼 클릭 패턴이나 가짜 멀티플라이어 리워드(예: ‘아비아터 트릭’ 광고 등)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r

저는 현재 오픈소스 모듈 AviaryCore RealFlight 개발 중이며, 유니티 기반 시스템에 실제 CFD 데이터와 NOAA 기상 데이터 기반 동적 날씨 모델링을 통합했습니다.r 또한 인위적 부스트 또는 사전 정해진 애니메이션 없이 설계했습니다.r 목표? 현실감 있는 경험을 고비용 장비 없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r 훈련 중인 조종사는 $5만 달러짜리 장비 없이도 진짜 스톨 행동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r 정밀한 피드백 루프란 특별한 혜택이라기보다 기본 표준되어야 합니다.r 왜냐하면 우리가 정말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것은 공기가 어떻게 기계와 상호작용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어야 하니까요.r 인간 종족에게 중요한 것은 거짓말로 포장된 ‘흥미’를 파는데 있지 않고, ‘통찰력’을 강화하는 도구를 만드는데 있습니다.r 하늘은 놀이터가 아닙니다—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체계입니다.r “Fly smart”라는 말은 단순한 조언이라기보다 생존 자체입니다.